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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9

인생을 게임처럼 나는 아주 큰일이 닥치면 막상 굉장히 침착한 편이라 스스로도 놀라는 반면 평상시의 일상속 자잘한 스트레스에는 치와와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 스트레스의 부작용은 생산성이 급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 내게 남자친구가 조언해준 것 : 인생을 게임처럼 생각해라. 제3자처럼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인생을 게임처럼 여기고 나를 게임속 캐릭터로 생각해서 하루하루 퀘스트를 주고 거기 맞는 보상을 해주고 그렇게 지내보라고. 나는 생각이 너무 많고 생각의 결과가 그리 생산적이지 못하게 자꾸 고민 불안 우울의 수순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찡얼거림을 닥치고 일상을 살아가라는 조언처럼 들렸다. 고마운 일이다 저런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내 옆에 있단 것도. 그리고 .. 2023. 8. 16.
신한 외화 정기 예금 계좌 개설 현명한 투자 이야기는 아니고. 수중에 대략 삼만불이 좀 넘는 달러를 모았다. 이중 이만 삼천 불 정도를 신한은행 계좌 체인지업 예금 통장에 넣어두고 체인지업 카드로 해외 나갈 때나 해외 사이트 결제 시 홀랑홀랑 까먹길 반복, 이래선 안되겠다며 달러를 좀 묶어둘까 고민했다. 나야 귀국 후에는 당장 저 달러들을 크게 쓸 일이 없으니…환차익에도 딱히 눈 돌아갈 일도 없는게… 물론 당장 달러 강세가 예상되나 나는 원화보다 어차피 달러를 장기적으로 들고 있는게 목표라서, 환율의 등락과 무관하게 환전 의사가 없기 때문. 그렇다고해서 미국 주식을 하자니 공부하기가 귀찮았다. 부지런해야 돈을 버는데 난 너무 게을러. 고민하기 귀찮아서 신한은행지점을 방문해서 정기예금 통장을 개설했다. 예금 통장은 Multiple 있고 .. 2023. 8. 11.
휴가 끝 일상복귀 You really spoiled me! I dont wanna cook/clean anymore. 🥺 이번여행을 통해 배운점. 1. A가 정말 인내심이 깊다. 나는 끓는 점도 낮고 말을 좀 막하는 거 같다. 여행 중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겼는데 실망한 나머지 내가 짜증과 심통이 났다. 나는 잘 토라지는 성격은 아닌데 왜 그랬을까? 촘촘히 계획을 세우는 스타일도 아니면서 러프하게 기대치는 있는 어이없는 성격인가보다. 내 예상대로 안 되어서 그런가 못나게도 A 탓을 했다. 외국인 남자를 만나면서 한번 외국어로 걸러지니 그게 중화될 줄 알았는데 어떻게든 가시돋힌 말을 내뱉고야마는 그런 기질이 좀 있다. 2. 여행이라는건 늘 좋고 나쁨이 같이 있을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는 건 늘 생기는건데 나는 A와.. 2023. 8. 9.
2023년도 절반이 지났어 6월이 후루룩 지나가버렸다. 정말이지…정신없는 한달이었다. 7월이 되자마자 선물 같은 일이 생겼다. 아주 좋구먼! 2023년 달력은 딱 반을 넘어갔다. 인생무상. 잠시 우울하지만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왔다. 여름! 나는 지구상 여름 중 지중해 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그치만 올 여름은 카리브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남자친구가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로도스와 산토리니 그리고 스코펠로스 섬은 도대체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남자친구가 진짜 미국인스러울 때가 있는데 바로 다른 나라 지명 뭐 이런거에 1도 관심 없고 관심 없는만큼 제대로 발음도 안 해줄 때. 걍 난 개떡같이 말할테지만 넌 찰떡같이 알아먹으라는 식임. 이를테면 산토리니보고 자꾸 산토레도 산마리니 산타리나 이딴 이상한 작명을 한다. 어..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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