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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0

스페인 요리 🥘 감바스 알 아히요 레시피 정신나간 나의 요리본능이 나를 키친에 자꾸 가두고 있다. 난 본디 요리를 싫어한다. 요리라 함은, 품에 비해 너무나도 빨리 끝나버리는… 참으로 허무한 과정이라 생각했는데 베이킹을 갑작스레 손을 댄건 집 근처에 맛있는 빵집을 찾지 못해서이고, 요리를 시작하게 된건 해외 생활하며 척박한 한식 불모지에서 강제로 살아남기 위함이었다. 잉간은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다는 엄마의 말이 해가 갈수록 와닿는다. 어쨌거나 스페인 음식이 매우 먹고싶었다. 근데 원가 생각 안하고 해산물 아낌없이 재료 다 때려넣고 먹고싶었다. 내 입맛대로 해줄 쉐프를 고용할 수는 없으니 내가 하는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내 손으로 내가 한 감바스 알 아히요 레시피 감바스는,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져있지만 새우란 뜻이다. Ajo는 마늘인데 aji.. 2023. 11. 16.
홈베이킹에 맛들려버린 자의 최후 단과자 알생지와 페스트리 생지를 구매했다. 베이킹 경험 전무하지만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신묘한 브이로그를 보고 있자니 나도 왠지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전에 없는 자신감이 충만해져서 여러가지 빵을 구워내었다.비루하지만 햄치즈 롤빵이랍시고 만든 것이다. 보기에는 이래도 맛은 꽤 좋았다…뭐 나쁘지 않았다. 알생지로 햄치즈 롤빵 만들기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해동과 발효가 된 알생지 여섯개 정도를 잘 뭉쳐서, 밀대로 잘 밀어준다. 납작해진 생지반죽 위에 햄 또는 베이컨을 깔고 그 위에 체다 치즈를 넣어준다. 둘둘둘 김밥 말듯 말아준다음 한입크기 또는 더 크게 원하는대로 잘라준다. 정말 김밥 마는것처럼ㅋㅋ 성형 후 약간 더 상온에 놔둔다. 185도에서 20분 구우면 완성 니름 후렌치 파이랍시고 만든 것인.. 2023. 11. 16.
항공주 무더기로 폭락하는 중 🥹 델타 대한항공 3년째 들고 있는 머저리 같은 나… 35천원까지 갔다가 기가차게 꼬라박는 꼴을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는군…^^ 해외에서는 증권사앱이 거지같이 자꾸 튕겨서 매도매수를 할 수가 없었다지. 이스라엘 하마스 때문에 지금 유가 폭등 이슈도 있고 이스라엘 노선 다 취소하면서 델타고 댄공이고… 댄공은 특히 아시아나 합병도 어떻게 갈지 봐야 하는데, 뭐당분간은 계속 꼬라박을 듯 싶다. 맘 비우고 길게 가져가야하나. 아시아나 합병이 진짜 고비인데 어찌 될지 알 수가 있나. Eu심사 결과가 11월쯤 나온다는데 그때까지는 하락으로 봐야할지. 🥹 낄낄낄 하지만 난 그냥 들고 있을란다. 2023. 10. 10.
인생을 게임처럼 나는 아주 큰일이 닥치면 막상 굉장히 침착한 편이라 스스로도 놀라는 반면 평상시의 일상속 자잘한 스트레스에는 치와와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 스트레스의 부작용은 생산성이 급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 내게 남자친구가 조언해준 것 : 인생을 게임처럼 생각해라. 제3자처럼 나 자신을 바라보면서, 인생을 게임처럼 여기고 나를 게임속 캐릭터로 생각해서 하루하루 퀘스트를 주고 거기 맞는 보상을 해주고 그렇게 지내보라고. 나는 생각이 너무 많고 생각의 결과가 그리 생산적이지 못하게 자꾸 고민 불안 우울의 수순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그냥 찡얼거림을 닥치고 일상을 살아가라는 조언처럼 들렸다. 고마운 일이다 저런 좋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내 옆에 있단 것도. 그리고 ..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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