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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7

10여년만에 사주 보고 온 후기 2025년이 밝았고, 무의식대로 살다가 사주라는 것을 봐보기로 했다.20살 때였나. 수능 처참하게 망하고서 우울한 마음으로 지내다가 고등학교 친구랑 같이 사주를 보러 처음 갔었다. 지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기억에 남는 말은 없다. 지금 생각을 해보니 위치로보나, 뭐로보나 잘 보는 곳도 아니었을 것 같고 그냥 재미로 보고 돈 뜯기는 곳이었던 것 같다. 코흘리개 때 무슨 돈을 주고 사주를 봤는지도 기억 안 난다 ㅋㅋ 얼마 냈는지도 기억 안 나는데 그냥 그 돈으로 맛난거나 먹지…그런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사주를 보았느냐하면 …하는 일이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남의 인생을 자꾸 들여다보고, 그걸로 그를 평가하고 하는 일이다보니 생각해보건대, 무언가 알 수 없는 정해진 궤도가 있.. 2025. 1. 23.
이렇게 boring한 어른의 삶 열정도 없고 하고싶은 것도 사라졌다하지만 나이를 먹었지달력 넘어가는 속도가 무서울 지경이다.그간 나는 잘 먹고 잘 살 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난 한 해가 되었다.용기 내서 같은 회사의 옛날옛적 학교 이름뿐인 가벼운 인연을 핑계삼아 얼굴도 모르는 선배에게 연락을 해보기도 했다. 처음 한 용맹한 짓이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새파란 후배를 학교 이름이라는 어찌보면 아주 얕은 인연만 가지고도 아는 체 해주는 그런 게 새삼스레 신기했고 감사했다.짧게 스쳐지나가는 곳인 줄 알았는데도 성심성의껏 챙겨준 사람이 있었다. 물론 그 대단한 정치적 감각만 놓고 봤을 때 순수하게 나를 생각해서 한 행동은 아니긴 해도 어쨌거나 나를 잘 봐줘서 일어난 일임은 알기에 그것도 그것대로 감사하다.감사한 마음을 일.. 2025. 1. 15.
휴가비용으로 1억 태울 수 있는 그날까지 한 사람을 오년정도 보고 나니까 연구하게 되네. 남친은 내 기준 너무 신기한 사람이다. 나는 보통의 두뇌로 보통의 사고를 하고 사는데, 가끔 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될때는 대충 이런 생각 프로세스를 거친다; 아, 인생 덧없다> 나는 왜 살지?>일하기 싫다>하, ㅅㅂ 나도 결국 돈인가>아,인생 덧없다 - 의 무한굴레 내가 한심한건가. 근데 이게 보통 아니냐고요…? 하여간 나의 생활의 달인은 요즘 땅 투자에 이어서 부동산 경매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유입인구가 서서히 많아지는 중인 도시인데 아직은 주변이 뭐 허허벌판 수준이라 비딩 자체가 적은 금액에서 턱턱 체결되는 중인데 하나는 호숫가에 있는 집이라서 좀 손봐서 에어비앤비로 굴릴 생각이다. 권리분석은 지가 다 했다는데ㅋㅋㅋㅋ… 내가 불안해서(?) 아니 아무리 .. 2024. 2. 18.
한 달에 3천원 벌기(카카오 한 달 적금) 3만원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무시무시한 외식 물가에 점심 두끼 사 먹으면 끝날 돈, 매일 모아봅시다. 카카오 한 달 적금을 시작했다. 31일간 매일 춘식이에게 3만원 씩 용돈을 줘보자. 적금 시작 7일만에 21만원을 모으고 이자 13원을 받았다 😂👏🏻 금리는 1회차당 0.1%를 기본으로, 5회차/10회차: 보너스 금리 0.2% 15회차/20회차: 보너스 금리 0.3% 25회차: 보너스 금리 0.5% 31회차 : 보너스 금리 0.9% 가 적용된다. 만기 시 이자를 알아보자면,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5.5% 추가 되어 3만원 씩 31일, 원금 93만원에 대한 이자가 3,261원(세전)이 된다. 원금이 개미코딱지만큼이니만큼 당연히 몇 푼 안 되지만 93만원을 한달만 묵혀도 2천700원 가량..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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