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18 Wake up in Jeju Feel a little free 내가 마주하는 첫번째 제주바다…! 생각보다 더 푸르고 맑은 바닷물을 보며 감탄했다. 제주 여행 내내 제주가 정말 예쁘구나 실감했다. 바다는 바다대로 산은 산대로 버릴곳 없이 아름다웠다. 그동안 미친듯이 밖으로만 도느라 몰랐는데 제주는 정말 예뻤구나. 관광객이 찾기 전에는 정말 더 아름다웠다고들 탄식하던데 대체 얼마나 예뻤던걸까. 더 자주 오고 싶다. 2023. 6. 14. 샌프란시스코 - 산호세 순서가 없는 뒤죽박죽 기록 A와 걍 안 가본 데 가보자~ 하고 샌프란-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루트로 가려다가 날이 추워 샌프란만 가보기로함. 쾌청한 날씨로구나. 내리자마자 체크인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일단 짐만 맡겨두고 근처에서 요기하려고 남친이랑 김밥+라면 먹으러 갔는데 웬걸 한강라면이 나왔다. 받자마자 개열받아버림. 차이나타운에 있는 킹받는 김밥집이었다. 김밥에 들어가는 새우는 좀 오래된 기름 냄새가 났다. 어휴 진짜 아무리 간단히 먹으려고 했기로서니 이건 쨔증이…..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대충 정리하고 별 다른계획을 세우지 않고 pier39를 가보자며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 게으른 바다사자들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마치 오늘만 사는 나같았달까. 세상 친밀하게 엉덩이를 맞대고 누워있다가 별안간 있는 승질.. 2022. 11. 24. 벼락치기 독일 🇩🇪 *넌씨눈 눈새 남친 동료와 함께 한🥲 몇 주 전, 남자친구가 갑자기 독일로 출장이 잡혔다고 했다. 출장 주 금요일 오전까지 일정이 있다고 했는데 독일까지 간 김에 여기서 만날까 했다. 그래서 당장 독일 가는 티켓을 끊고 금요일 연가를 내고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남자친구는 회사 동료 J와 있었는데, 이 회사동료놈은 하필 눈치가 더럽게 없는 사람이었다. 이미 출장 전부터 남친이 여친이 독일로 올 거라고 했는데도 자기가 유럽은 처음이라며 들떠서는 오! 그럼 셋이 같이 어디 가면 되겠다~라고 지 일정에 우리를 나를 포함시켜서 말하고 있었음. 그러면서 수요일에 갑분 자기도 토요일까지 하루 더 있겠다면서 갑자기 연장함. 그리고 그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강력한 넌씨눈 눈새였다. 난 그 친구를 실제로 만나기 전.. 2022. 10. 25. 뜻밖의 프라하 (먹여행) 갑자기 왜 프라하를 가기로 했더라… 기억 안 난다. 그냥 안 가본 나라라서(?) 광복절 연휴를 그냥 흘려보낼 수는 없어서 마구 안 가본 곳을 뒤지다가 얻어걸린 여행지였다. 그래도 이 급조된 여행은 그런대로 성공적이었다.체코에는 한국인이 바글바글바글 했다 (…) 거의 한국인줄…. 거짓말 안보태고 어딜 가나 한국인을 발견할 수 있었고 솔직히 돌아다니면서 한국어 계속 들림….;; 그 부분에서 낯선 곳이라는 생각이 덜해지면서 좀 재미가 반감됐나…? 프라하의 첫인상은 솔직히 구소련에 독일이 살짝 묻은 것 같았다. 공항에서 빠져나와 도심으로 들어가는 과정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았다. 그래서 도심에 기대를 걸었는데 , 어라..? 분명 도심에 내렸는데도 안예뻤다. 그래서 어리둥절하면서 어디서부터 예뻐지는거지? 다들 왜 .. 2022. 8. 17.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