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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 NEW YORK 뉴욕 여행기. 어떻게 7월 첫째주, 1주일만에 마드리드에서 이스탄불 또 뉴욕까지 가게 된걸까... 진짜 즉흥 빼면 시체인 나레기. 실행력이 좋은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자. 살라망카 생활 청산하고 마드리드에서 이스탄불로 날랐는데 (7월1일) K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놀면서 하루 정도 보내고 7월 2일날 밤에 남친이랑 통화하는데 남친이랑 좀 싸움(?). 별로 싸울 일은 아니었는지 왜였는지는 생각 안나는데 아무튼 좀 꽁기해진채로 잠이 들었음. 근데 새벽 4시에 갑자기 눈이 팍!!!! 떠졌다. 그리고 진짜 무슨 좀비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yak.com 들어가서 미국행 비행기를 검색하고 있었다. 싸워도 미국 가서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그러다가 발견했다. 500불짜리 뉴욕행 왕복 티켓. ??.. 2019. 7. 14.
생리컵 사용 후기 생리컵은 정말 물건이다. 나는 작년 말 호기롭게 생리컵을 주문하고 올해부터 생리컵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그 전까지는 패드를 사용했고 가끔 면생리대도 착용했다. 탐폰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탐폰은 같은 삽입형이지만 솜이라는게 뭔가 거부감이 심했음. 그래서 오늘은 생리도 하는 김에 생리컵 후기를 써볼까한다. 시험 기간이지만 오늘 시험을 잘본거같으니까. ㅎ 다음은 내가 경험한 생리컵의 장점들이다. 1) 생리컵을 사용하고 나서 신기하리만치 생리통이 줄어들었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생리대의 화학적인 성분이 내 몸이랑 안맞았던걸까? 생리컵을 사용하고나서 생리통약을 굳이 먹지 않아도 버티는 날들이 생겼다. 2) 생리컵은 정말 편하다. 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여도 샐 염려가 .. 2019. 5. 30.
4월의 좋았던 순간들 사실 모든 순간들이 선물같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순간들. 그리고 이 시간들을 선물해준 남자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1. 디즈니월드는 눈물나게 아름다웠다. 해마다 더 화려해진다고 하는데, 대체... 얼마짜리 폭죽을 얼마나 쏘는건지 모르겠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화려한 불꽃놀이쇼는 처음봤다. 캐슬에 비추는 캐릭터들과 킹덤 전체에 울려퍼지는 디즈니 주제곡들은 디즈니 덕후들 심장을 내려앉게 하기에 충분했다. 핫도그 하나에 만원 받고 팔아서 저기다가 쓰나보다. 보람차다. 나는 사실 디즈니에 대한 이상한 집착이 있었는데 디즈니 랜드를 처음 알게 된 2004년부터 올해 이전까지 디즈니가 나에게 준 것은 기대감과 실망, 인간 존재에 대한 배신감...상처 그 뿐이었기 때문이다. 반복된 실망감이 안겨준 집착같은.. 2019. 5. 19.
꽃이 핀걸 보니 봄이 왔네 요 며칠 해 있는 곳은 뜨겁디 뜨겁고 없는 곳은 서늘하다못해 뼈가 시린 추위가 오가는 괴상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며칠 도시를 벗어난 사이에 이렇게 예쁘게 꽃을 피워놨다. 하늘이 너무 파랗고 예쁘다. 눈에만 담기에는 아까운 풍경들이라서 억지로 사진으로 옮겨놨다. 날이 좋아서 공부를 못하겠어, 엄마.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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