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ling, I’ve told you several times before…
I have no dream job, I do not dream of labour.”
틱톡발 유행같던데 릴스에도 많이 뜨길래 (주로 널부러져있는 개나 고양이) 이건 특히 너무 귀여워서 캡쳐함.
다음 생에는 나도 야옹이로 태어나고 싶다.
나두 드림잡이라는 것이 없는디 저 애옹이와 다를 것이 뭐람.
요즘 제일 많이 하는 말은 그럴 수도 있지와 쉽지 않네 이다. 전자는 갈등을 모면하고 대충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인 사회적 말이고 두번째는 대충 나를 달래기 위한 말이다. 어째 둘다 용도가 대충 떼우기 위함인데 나름 쓸만하다.
Friends 주제가 I’ll be there for you는 이렇게 시작하는데, 요즘 내 상황같아서 웃프기만하다.
So no one told you life was gonna be this way(짝짝짝짝)
Your job's a joke, you're broke, Your love life's DOA(…)
It's like you're always stuck in second gear…
인생이 잠깐 구멍에 빠진 것 같다. 체할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나야 뭐 썩 불평불만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기는 해. 하지만 나 정도면 괜찮아 라고 살다보면 인생이 도태될것 같다.늘 궤적을 벗어나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고 나는 그게 두렵다. 그래서 오늘도 어기적 어기적 공부를 해보겠다며 책을 부여잡고 엉덩이를 의자에 갖다대본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니 이제 슬슬 다시 소셜라이징이 시작되는가본데 여러 이벤트가 줄지어 서기 시작했다. 너무 귀찮다만 얼굴 여기저기 들이밀어서 크게 나쁠 것도 없다. 나한테 호의적인 사람들은 곁에 둬서 나쁠 게 없다.
Cigarettes after Sex가 오는걸 이제야 안 나는 또 놓쳤다. 빌어먹을. 2018년 biarritz 공연도 놓쳐서 속 뒤집어졌었는데 이번에도… 내 눈 앞에서.. 매진.
나는 바보야. 그렇다고 얘들 보겠다고 티빌리시나 아테네, 텔아비브 같은 데 갈 생각은 없다;;;.ㅋ 돈아깝.
9-10월에 미국에서 마룬5 공연이나 갈 수 있음 좋겄다… 그냥 그걸로 다 퉁치련다. 남자친구에게 넌저시 말했는데 …날 좀 놀라게 해봐, 내가 이렇게 기회를 줄게...
요즘 또 개노잼 병이 도져가지고 우울해 죽겠다. 주말 끼고 훌쩍 암스테르담이나 스톡홀름 다녀올까 하는 중이다. 별 이유는 없다. 암스테르담은 그냥 어릴때 기억이 좋아서. 스톡홀름은 안가봤는데 평판이 좋아서. 체코를 다녀올 수도 있을거 같다. 또 거긴 안가봤으니까. 동유럽이 시끄러운 마당에 동유럽을 좀 다녀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체코를 찜해뒀다. 여기 있을 동안에 주변국 안가본 곳 가야지. 맨날천날 미국만 갈게 아니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6. (0) | 2022.07.04 |
---|---|
오만과 편견, 부모가 반대하는 연애를 한다는 것은 (4) | 2022.06.15 |
사회생활 101 (0) | 2022.05.19 |
해외 생활 오래 한 사람은 (1) | 2022.03.27 |
불금이 싫어진 나이 (0) | 2021.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