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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슬람 문화권의 여성인권, 강제조혼 현실

by viv! 2023. 9. 21.

여성인권 중에서도 이슬람세계의 고질병인 강제조혼 문제를 좀 뜯어보고 싶어서 포스팅을 따로 팠다.


가장 악질적인 범죄가 소아성범죄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여성인권 후진국들이 번번이 눈감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조혼 문제가 하루빨리 사라지지 않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슬람 문화권에는 이슬람법(샤리아)에 따라 여성의 나이가 아니라 성숙도를 기준으로 성인으로 인정하는 관습이 있다. 그래서 여아가 초경을 하면 여아가 아니라 여성이라고 보는 것이고 여성은 곧 결혼할 수 있음(성관계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이런 이슬람법은 세속주의를 채택하는 국가들에서는 당연히 법으로 채택하지 않지만, 이슬람이 절대 다수인 이슬람 문화권이라면, 법률적으로 그렇지 않다고는 해도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묵인되는 관습이므로 이에 따른 범죄 행위가 계속 발생하게 된다.

일단 이슬람 동네에서 제일 세속적이라는 터키도 결국 이슬람문화권이므로 여자 인권 후진국 중 하나다. 굳이 또 터키를 예로 드는 이유는 자칭 유럽이라는 여기를 먼저 보고 나면 여기보다 후진 다른 동네들은 볼 것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터키같은 나라 시골 동네에서만 이런 조혼 문제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이스탄불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2022년 12월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15세 신부의 결혼

이건 경찰이 하객 중 누군가의 신고로 출동해서 신부가 15세인걸 확인하고 결혼식을 중단시키고 가족들을 체포한건데 일단 일이 이렇게 되기까지 약혼식이며 성혼식이며 하는 동안 가족들 포함 수많은 어른들 및 예물 판매한 인간들, 사진찍은 인간들, 결혼식장 관계자 등등 아무도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는게 충격인 것

2018년에도 14세 신부를 가족들이 강.제.로. 10살이나 더 쳐먹은 먼 친척이랑 결혼시키려고 하다가 가까스로 구출되고 가족들 다 깜빵간 사건이 있었다.

그래도 그나마 발견되고 신고되는 애들은 구출이 되니 인권 단체 및 변호사협회 등은 “제발 묵인하지 맙시다. 방관자가 되지 맙시다. 신고합시다” 이런 캠패인도 진행하고? 18세 미만 청소년의 결혼이 문제라는 인식을 사회에 심어주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 unfpa 발표 터키 18세 미만 조혼 여성은 전체 혼인인구 5분의 1이며 이 중  3분의 1이 18세 미만의 나이에 첫 출산을 경험하고 이들 중 절반이 신체적 폭력에 노출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출처ㅣ https://turkiye.unfpa.org/en/news/last-25-years-child-marriages-turkey

The last 25 years of child marriages in Turkey

One in every five children in the world is married. Every year, 12 million girls become deprived of many fundamental rights, especially education, health and employment due to child marriage (UNFPA, SWOP 2020). Unfortunately, Turkey is one of the countries

turkiye.unfpa.org

2019년 터키 통계청(TUIK)자료 보면 더 심각한데 전체 혼인인구 중 3분의 1이 조혼으로 추산된다.
unfpa가 1년만에 수치를 떨어트린건지….암튼 터키 조혼 문제에 대해서 내 불쌍한 인권변호사 친구 K는 피를 토하지만 걔가 아무리 백날천날 열 채여해도 시골 촌구석까지 이스탄불의 대도시 사상이 갑자기 퍼지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이스탄불 대도시에서도 빈민층은 조혼이 비일비재하다. 정부가 딱히 나서서 규제할 필요도 없다. 정부 입장에서는 애 많이 낳아서 노동력에 기여하면 좋은거니까.


https://youtube.com/watch?v=mpvsI120XZs&feature=shared

Un 화이팅….

터키 집권여당(AKP)은 2016년부터 강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와 결혼하면 성범죄가 더이상 성범죄가 아니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형사법에 아동 성범죄를 방치하는 듯한 법률 조항이 많아서 매년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페도필로 의심되는 권력자들에 의해 깔끔히 씹힌다.

더보기

터키 민형법은 해석에 따라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을 방치하고 사회적으로 묵인할 수 있게한다.

 

민법 124조 : 17세 이상의 개인은 가족(보호자)의 동의하에 결혼할 수 있으며 16세 이상의 경우 '특별한 사정이나 매우 중요한 사유가 있는 경우' 가족의 허락을 받고 결혼할 수 있다.

민법 12조: 15세 이상의 미성년자는 본인의 요청과 보호자의 동의를 통해 법원에 의해 성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민법 11조: 성년은 18세이다. 결혼은 개인을 성인으로 만든다.

 
탈레반 치하 아프간 딸래미 팔아먹는 영상 : https://youtube.com/watch?v=e3C8grEN2Fk&feature=shared

강제조혼 현실

이슬람 문화권에선 여자를 데려올때 남자쪽에서 지참금을 주는데 이거 때문에  아프간 소녀 영상처럼 저 동네 못 사는 무슬림들 집에서는 딸이 살림 밑천이 된다. 내 몸 부서져라 일 해서라도 내 자식들 먹이겠다 라는 마인드가 아니라 당장 먹을 밀가루, 빵이 없으니 딸이라도 팔아야지 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새끼염소 하나에 팔려갈 수도 있는거고, 영상처럼 몇백만원에 팔려갈 수도 있는거다.

그래서 여자아기는 낳을수록 좋은거다. 그러니까 조혼문제가 끊이질 않는다. 여자애 돈들여서 공부시켜서 학교 보내고 취업시키느니 어릴때 그냥 팔아치우기 때문에.

관련 영화 하나가 생각나서 추천 : 가버나움(2018)

[레바논] 가버나움 (Capernaum)

도시 빈민, 난민 문제, 인신매매, 아동방임, 아동학대 및 이슬람 조혼 문제 등을 고발한 영화 줄거리; 스포 있음. 주인공 자인은 책임감은 없고 애만 줄줄이 낳는 레바논 도시빈민 가정의 장남이

vivalavidadevivi.tistory.com

주인공 자인은 책임감은 없고 애만 줄줄이 낳는 레바논 도시빈민 가정의 장남이다. 학교에 가고싶지만 부모는 애들 교육 같은 건 관심이 없고 먹고살기도 빠듯해서 애들을 앵벌이로 내모는 주제에 계속 애를 싸지르는 막장 (그러나 현실...)을 보여준다. 자인은 주스 판매 약물?판매, 소매치기 등으로 소년가장 노릇을 하면서 노답 집구석을 건사하고 있다. 자인은 특히 동생 사하르를 끔찍이도 아끼는데 페도필 집주인 아들새끼가 사하르에 눈독을 들이고 노답 부모란 작자들은 집주인네에 잘 보이려고 사하르를 팔아 치울 생각을 하자 자인은 어떻게든 사하르의 초경 사실을 숨기려고 노력하는데, 숨겨질리가 없고... 사하르는 11살짜리인데 집주인 아들 집에 팔려나간다. 자인은 충격받고 그 길로 가출해버린다…그리고 나중에 자신과 동생들을 세상에 태어나게 한 부모를 고소한다.

부모라는 작자들도 한심하고 쳐죽이고 싶으나 후에 하는 말들을 보면 저들도 별 수 없었다는 걸 알게 된다. 온 국가가, 온 사회가 방관자이자 가해자일뿐이며 저들은 구조적인 희생양일 뿐인 것이다.

https://youtu.be/2C8GzhSmsUA?feature=shared 

한국 예고편

한참 뛰놀 나이의 아이가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져 가는 모습을 보며 경각심을 느끼게 하는 좋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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