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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쿠오세(Kuose) 직구하는 후기

by viv! 2024. 6. 6.

내돈내산 쿠오세(Kuose) 직구 도전


*2024.6.6 구매하자마자 쓰는 글로, 배송 및 상품 후기는 추후 업뎃 예정

[조금 길어질 예정인 서론]


주절주절 한탄이 싫다면 하단 [본론]으로 가십셔

하, 내 나라에 사계절이 있음은 축복이면서 지옥이다.
옷장을 매해 업데이트를 해도 이 빌어먹을 옷은 왜 매해 없는지.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대체 뭘 입어야 할지 개빡침


최근 이사를 감행하며 너저분해보이는 철 지난 옷들을 죄다 내다버리고 당근처리 해버린 이후, 이십대 후반으로 나이가 업데이트 되면서 어째 사회가 정해주는 느낌으로다가 옷을 입어야 할 것만 같은 혼자만의 강박으로 인해 통 옷장에 옷을 채우지 못하였다.

아, 이건 어째 너무 해외에서만 입을 수 있는 옷인가?

아, 이건 또 내 나이가 (….어때서)

아, 이건 좀 회사 겸용으로는 부적절하니 가성비가 떨어지는…

이러다보니 나는 결국 옷을 1도 구매하지 못하고, 철지난 옷과 어찌저찌 물려받은 옷들로 연명했다.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며 확고한 구매 철칙이 생겼다면

1️⃣유행하는 옷을 사고 싶을 때와 2️⃣아닐 때를 적극적으로 구분하게 되었음이다.

1️⃣의 경우 조금은 싸구려 퀄로 내려온다. 스파브랜드 특히 자라 등을 애용하고, 만약 여기서 좀 더 돈을 쓴다면 마시모 두띠 정도에서 소비를 한다.  1️⃣도 옷 상태와 관리에 따라 생각보다 오래 입을 수 있으니 구매에 신중해야하나 조금은 방만하게(?) 새로운 디자인을 과감히 시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년에 못입을 것을 과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됨.

2️⃣의 경우 , 가격대를 좀 더 높게 잡되, 질을 따지므로 디자인이 지나치게 트랜디한 것을 사지 않는다. 오래 입을 거거등요. 그리고 나의 체형에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언제라도 손이 가는 아이템이어야 하며, 컬러 또한 올해의 컬러 따위가 아닌, 그저 무난해야 한다.




나에게 쿠오세는 닥 1️⃣의 소비다.


쿠오세를 알게 된 건 이 앙증맞은 언니가

그냥 어느날부터인가 자꾸 인스타에 떠서 그렇다.

사실 이전에도 몇번 클릭해본 적은 있지만 너무나도 소녀소녀한 러블리한 이미지 가 있기에 섣불리 주문버튼까지 손이 가진 않았는데

여름이 오니까 알게뭐람 통통튀는 발랄한 이십대가 되겠어 정신이 발동하였고,

사진 속 드레스 디자인이 유화를 닮은 듯 매우 독특하여 홀린듯 링크를 타고 들어갔다.


[본론]


쿠오세(https://kuose.com)에 우선 회원가입부터 했다. 웹상에서 최초 구매 시 5% 할인을 해주고, 듣자하니 생일이면 쿠폰을 준다고 한다. 생일 전이라면 미리 가입해두고 생일 month에 다시 구매하는 것도 과소비를 부추기는 상술.

아래는 내가 실제 구매하며 느낀 주문까지의 장단점이다.


✅장점✅

1. 예쁨.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러블리&페미닌 하다.

- 애초에 동양인 모델이라 짐작은 했는데, 같은 아시아권인 싱가폴 회사였다. 그래서 그런가 미친 디자인은 적은 편이고, 무난하고 독특하면서도 안 거슬리게 예쁘고, 자라와 달리 ”이걸… 한국에서 입는다고? (유교걸 기절….)“ 싶은 디자인은 없다.

2. 약간 어설픈 한국어 페이지가 있다.

왜 어설프다 하느냐면 약간 어색함.

“계정입니다” = Account

“묵인”은 아마도 기본 주소….


그래도 뭐 직구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낮아질 수 있음.

특히, 주문 시 이름, 주소는 모두 “한글”로 기입 가능함!


3. 아마도 나쁘지 않은 재질 ?

블로그 후기를 몇개 검토했는데 재질이 낫베드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자라 등 보다 상위버젼이라고 하여서, 가격대가 딱 그런 느낌이라 그 정도 퀄이겠거니 기대하고 있다. 아직 배송 안 받았는데 배송받으면 업뎃 예정임

🚫단점🚫

뭐 단점까진 아닐지라도.

1. 환율 ㅅㅂ

297불 결제하는데 40만 5천원임ㅋㅋㅋㅋㅋㅋㄹㅈㄷ

쿠오세는 원화 가격을 정해두지 않고 모든 표기 가격은 달러 기준이기 때문에, 달러 환율 따라 널뛰기 하는
느낌? 달러 쌀 때 사면 환율로인한 조금의 세일 느낌을 받을 듯…. 하지만 지금 킹달러 앞에서 원화 결제하니 속 쓰린 것은 어찌할 수가 없더라

2. 착샷, 제품 샷 너무 부족함


직구가 꺼려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불확실한 배송일정과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번거로운 교환&반품 문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샷이나 제품 기본 샷이 부족함!!!!!

앞 뒤 옆, 섰을 때 앉았을 때, 비침정도나 확대샷 등이 아주 많으면 좋을텐데. 리뷰에도 사진 올리는 리뷰는 없어서 사진을 보고파도 (특히 나에게는 은혜로운 일반인의 착샷…) 없어서 아쉬웠음.  ㅠ 그냥 도전이야~

4. 사이즈 미스에 대한 불안감

제품별 사이즈를 잘 알 수 있도록 뭔가 쇼핑몰 차원에서 키와 몸무게별 추천하는 사이즈표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함. ㅎ

실측만 보고 구매하는건데 아무래도 직구에게는 초큼 애러사항이다, 그죠.




“유급의” 대체 무슨… paid?


아무튼 구매를 따끈하게 마치고 풀어보는 내가 산 옷들 리스트::::

컬러감은 미쳤다 그래서 기대감 넘 높음…ㅎㅎ

배송 과정 및 상품 후기 등은 추후 업뎃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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