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보내준 영상으로 처음 영접하고, 그 뒤로 남친 사진보다 더 자주 찾아보는(…) 그의 스탠드업 코미디 영상.
배꼽 빠지게 웃다가, 어느새 인스타 팔로우까지 해버림…
나만 아는 존잘러인줄 알고 행복했다가 알고보니 모든 여자들이 이미 사랑하는(?) 중이었던 이 코미디언의 이름은 Matthew Steven Rife다.

배우 해도 될만큼 존잘이죠?
95년생으로 떠오르는 코미디계의 핫 섹시 가이라고!
난 원래 스탠드업 코미디를 좋아했는데 루이ck나 빌버 같은 막말하고 아슬아슬한 소리를 맨날 하고 캔슬 당할 뻔 하고 뭐 그런 개그를 좀 좋아했다. 근데 빌버 루이시케이 이런 사람들 얼굴만 맨날 보다가 매튜를 보니까 약간 뇌정지 온게 응? 이렇게 잘생긴 남자는 웃기면 안 되는데….? 하고 인지부조화가 왔다.
잘생긴데 웃기기까지 하면 너무 사기 아닌가.
가만히 있어도 얼굴이 개연성이고 얼굴이 다하는데 입열어면 웃기기까지 하면 어쩌잔겨…
근데 알루미늄 스펠링 모름ㅋㅋㅋㅋㅋ이런건 백치미♥️
아니니 다를까 다른 코미디언이 매튜를 존잘이라고 맥이면서 못생긴 남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장기 개발이 코미디인데 너는 뭐하는거야 이새기야 우리 밥그릇,여자(?)그릇 뺏지마 하니까 매튜가 놀랍게도 사춘기가 너무 늦게와서 22살때까지 여드름 멸치 얇은 목소리 + 얼굴도 존못 축에 속했었고 자기도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줄 알고 열심히 재능 개발한건데 일이 이렇게 돼서 유감이라고 했다.
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만인줄 알았는데 예전 시절 보고 납득함
Aㅏ…
은은한 찐따의 향기가 남. 게다가 목소리도 너무 얇았었음.
근데 거기에 더해 이제 코미디언을 준비하느라 산만하고 말 많은 광대 느낌이라 여자 입장에서는 쓰읍.
본인 주장대로 정말 사춘기가 20대 중반에 왔는지 25살부터 목소리 굵어지고 미친듯이 잘생겨지기 시작함.
미운오리새끼 그 자체.
이제 모두가 자신이 pretty boy라서 fuck boy인줄 아는데 자기는 개찐따같은 어린시절을 보내는 바람에 이제 막 잘생겨져서 (잘생겨진지 2-3년밖에 안 됨)그런 시선이 너무 억울하다고 자긴 여자경험도 많이 없고 순수해서 여자 사귀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진성 찐따라고 고백함. 근데 저 얼굴로는 그 말 하는 순간까지도 fuckboy같어…그래도 믿어주고 싶은 그런류의 뻨보이.

아슬아슬하게 잘하고 관객들 roasting 미쳤다.
맥이고 맥이는데 맥이는게 어찌나 기발한지.
관객들을 갖고 놈. 심지어 저 얼굴로.
남자친구랑 무조건 보러 가기로 했는데 matt이 알고리즘 타고 떡상한 상태라 지금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무려 1년치 투어가 마감이다. ㅠㅠ 내년엔 꼭 갈그야.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우리가 일상에서 절대 못 할 말들을 마구 내뱉어주는게 코미디언들 역할이니까 미국도 캔슬 컬쳐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난 일상의 개소리와 무대에서의 개소리를 철저하게 구분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더 개소리와 막말로 유쾌한 풍자를 할 수 있는 코미디언들의 가치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흥해라 matt rife!🙋🏻♀️ 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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