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9년 최고의 어이없는 순간
viv!
2019. 7. 19. 22:18
수영하고 나왔는데 웬 개슈키가 내 자리 위에 누워있었다.
?너는 누구니?
길거리 개를 사랑하는 자애로운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라서... 살을 부대끼기는 찝찝했고 깔고앉은 수건을 뺏아서 뒤집어서라도 앉으려고 했는데 아예 앉은 자리에서 비키질 않는 통에 결국 다른 선베드 가서 수건도 없이 쭈구리고 앉아서 찍은 사진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어이없음.
주변 사람들이 다 너네 개냐고 물어봤다.
아니요 모르는 개인데요 누구신지.
결국 K가 와서 자기 수건을 나에게 주고 O와 함께 개를 내쫓고 선베드 쿠션을 뒤집어 주었다 흑흑
그때도 개슈키는 사실 내쫓긴게 아니라 토스트에 유혹당해 자의로 내려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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